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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중앙일보 헬스미디어]어린이 3만 명 살릴 백신, 바이올린 선율 타고 모인다
name : 관리자date : 2016-08-01 17:24:46hits : 1594

어린이 3만명 살릴 백신, 바이올린 선율타고 모인다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2016.07.29]


IVI, 이상희 바이올리니스트와 기금 마련

1억 돌파 눈 앞…개도국에 무상 보급


단 한 방울로도 치명적인 질환을 막아내 '호미'로 비유되는 것이 백신이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 개발도상국에선 백신을 맞지 못해 목숨을 잃는 아이가 부지기수다.


국제백신연구소(IVI)는 8월 27일 영산아트홀(서울 여의공원로 소재)에서 'IVI와 함께 하는 이상희 바이올린 연주회'를 개최한다. 백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004년 첫 자선 음악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째를 맞이했다.


IVI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유일한 비영리 국제기구다. UN개발계획의 주도 하에 1997년 서울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곳에선 콜레라·장티푸스·이질·뎅기열 같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그 백신을 개발도상국 어린이에게 무상 보급해오고 있다.



▲ 이상희 바이올리니스트는 '네 재능을 세상을 위해 쓰라'는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매년 IVI와 함께 자선 음악회를 열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DB]


이상희 바이올리니스트는 프랑스 뤄이 말메종시 국립음악원,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을 모두 수석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 대학원, 상명대, 선화예중·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씨는 "2004년 IVI 후원 행사에 연주자로 참여했다가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는 자선 음악회를 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올해 연주회에도 이 바이올리니스트가 제자들과 결성한 '이상희&프랜즈'뿐 아니라 우병서 싸이먼 대표이사, 어린이·청소년 연주 그룹인 '리틀 프랜즈'가 무대에 나선다. 연주회의 티켓 판매금액과 개인 기부금액 전액은 국제백신연구소의 백신 기금으로 전달된다.



▲ 지난해 열린 'IVI와 함께 하는 이상희 바이올린 연주회' 장면.


통상 1만원이면 어린이 3명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만 8800여만 원. 이번 공연 수익금까지 합치면 총 누적 후원금은 1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1억원이면 어린이 3만 명에게 백신을 기부하는 셈이 된다. 이상희 바이올리니스트는 "백신 한 방울이 아이 생명을 지키는 데 얼마나 소중한지 관객에게 알리고 싶다"며 "연주할 수 있는 한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건강과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의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또는 전화 1544-1555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금액은 1만~3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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